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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포항 치매 증상 및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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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89회   작성일Date 20-03-19 19:57

    본문

    안녕하세요. 부모사랑 재가방문요양센터입니다. 오늘은 치매의 증상 및 종류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알츠하이머병 ]

    치매의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알츠하이머병은 뇌세포의 퇴화로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며 일상생활의 장애가 초래되는 만성뇌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의 명칭은 1907년 이를 최초로 발견한 독일의사 알로이스 알츠하이머(Alois Alzheimer)의 이름에서 유래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매우 서서히 발병하여 점진적으로 악화가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고, 가장 흔한 치매의 원인으로 전체 치매의 55-70%를 차지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의 자연 경과는 상당히 다양하지만, 대략 증상 발현부터 진단까지 2~3년, 진단으로부터 요양시설에 머무르게 되는 기간까지 3~6년, 요양시설에서 사망까지 약 3년 정도로 총 유병기간은 9~12년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평균 2배 정도 더 잘 걸립니다. 이외에 나이가 많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직계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있는 경우, 심한 머리 손상(예: 교통사고, 낙상)이나 약하지만 반복적으로 머리 손상(예: 권투선수)을 입은 경우, ApoE 유전자형에서 4형의 대립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등에 잘 발생합니다.


    1. 원인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를 영상검사 혹은 부검에서 관찰해보면, 일반인보다 작아진 것(위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뇌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면,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침착되면서 생긴 노인반(senile plaque), 그리고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엉겨 붙으면서 형성된 신경섬유다발(neurofibrillary tangle)을 볼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노인반과 신경섬유다발이 뇌에 점차 쌓이고, 이로 인하여 신경세포들이 죽으면서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물질이 처음에 왜 쌓이는지는 안타깝게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2. 특징증상

    알츠하이머병은 대부분 기억력 저하에서 시작됩니다. 초기에는 주로 몇 시간 혹은 며칠 전의 일에 대한 단기 기억력 저하가 생깁니다. 이 시기에는 젊은 시절에 대해서는 잘 기억하면서, 아침 식사로 무엇을 먹었는지 대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후 질환이 진행되면, 점차 옛날 일에 대한 기억도 저하되고, 다른 여러 인지기능의 저하도 함께 나타납니다. 망상이나 환청과 같은 '정신행동증상'도 나타날 수 있는데, 말기까지 진행되면 모든 일상생활 기능을 상실 하게 됩니다.

    3. 치료

    대부분의 경우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약물치료로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 ACEI)와 NMDA 수용체 길항제(NMDA receptor antagonist)가 사용됩니다. 비약물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진행되며, 다양한 기법이 사용됩니다.

    [ 혈관치매 ]

    혈관치매는 뇌의 혈액공급의 문제로 발생한 치매를 의미합니다. 두 번째로 흔한 치매의 원인으로, 전체 치매의 15-20%를 차지합니다. 원인 뇌혈관 질환의 종류, 크기,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혈관치매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는 경우, 또 흡연을 하거나 과음을 자주 할 경우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1. 원인

    혈관치매의 경우 뇌 혈액순환의 문제가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혈관치매를 일으키는 뇌혈관 질환에는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나타나는 허혈성 뇌혈관질환과 뇌혈관의 파열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는 출혈성 뇌혈관질환이 있습니다. 한편, 뇌혈관 질환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혈관성 치매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뇌졸중 이후에 약 1/4에서 혈관성 치매가 생긴다고 합니다.

    2. 특징증상

    항상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혈관성 치매는 원인 뇌혈관 질환의 종류, 크기,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진행을 보일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에서 흔히 나타나는 인지기능 증상으로는 주의력 저하, 자기조절능력 저하, 계획력 저하 등이 있으나, 뇌혈관 질환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다른 증상들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환의 경과도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큰 혈관이 막혀서 생긴 경우 심각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고, 미세한 혈관들이 하나씩 막히면서 발생할 경우 천천히 조금씩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또 중간 크기의 혈관들이 하나씩 막힌 경우 증상이 한 번씩 갑자기 진행되는 '계단식 진행'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또 하나의 특징은 뇌졸중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팔다리나 얼굴의 마비, 발음장애, 삼킴곤란, 요실금 등과 같이 뇌졸중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을 보일 수 있습니다.

    3. 치료

    가장 중요한 것은 뇌혈관 질환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에 대한 적극적 치료와 뇌경색의 경우 아스피린 등의 혈관에 피떡이 끼지 않도록 하는 치료가 우선 되어야합니다. 다른 치매와 마찬가지로 혈관성 치매에서도 인지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가 함께 쓰입니다. 약물치료의 경우 혈관성 치매의 인지개선 치료만을 위하여 개발된 약은 아직 없으며, 많은 경우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쓰이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 ACEI)와 NMDA 수용체 길항제(NMDA receptor antagonist)가 사용됩니다. 비약물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진행되며, 다양한 기법이 사용됩니다.

    [ 루이체 치매 ]

    여러 종류의 치매 중 루이체 치매와 파킨슨병 치매는 특징적으로 '파킨슨 증상'이라 불리는 움직임의 장애가 같이 나타납니다. '파킨슨 증상'은 파킨슨병이 있을 경우 나타나는 손의 떨림, 행동이 느려짐, 뻣뻣한 움직임, 종종걸음 등의 증상을 함께 묶어 부르는 이름입니다. 치매가 파킨슨 증상보다 먼저 나타나면 루이체 치매, 치매가 파킨슨 증세보다 나중에 나타나면 파킨슨병 치매일 가능성이 높으나,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70대에 증상들이 처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파킨슨병 치매나 루이체 치매 환자의 뇌를 현미경으로 관찰할 경우 이상 단백 덩어리가 보이며, 이를 독일의 학자 루이가 처음 발견하여 '루이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전체 치매의 10~25%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약물치료에 반응이 좋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이며, '파킨슨 증상' 이 나타나는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움직임의 장애가 먼저 나타나며, 치매는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나타나며, 특징적으로 헛것을 보는(환시)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1. 원인

    어떠한 기전으로 루이체가 쌓이게 되는지는 아직 잘 모릅니다. 시누클린이라는 단백질에 이상이 생겨 루이체가 만들어 지지만, 왜 이 단백질에 이상이 발생하는지는 아직 연구 중에 있습니다. 루이체가 뇌 겉질(피질)에 축적이 되면 치매증상을 먼저 일으키는 루이체 치매가 발생하며,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모여 있는 중뇌에 루이체가 축적이 되면 이들 세포들이 죽으면서 파킨슨병이 발생합니다.

    2. 특징증상

    루이체 치매와 파킨슨병에 의한 치매는 증상이 거의 동일합니다. 움직임의 장애인 '파킨슨 증상'을 두 질환 모두 보입니다. 또 인지기능 수준이 하루 중에도 자주 변하여, 몇 분이나 몇 시간 만에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환자들이 '집에 귀신이 있다' '다른 사람이 살고 있다'는 등의 환시를 경험합니다. 혹은 어떤 환자들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자꾸 넘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자면서 몸부림을 치는 렘수면 장애도 동반될 수 있으며, 기립성 저혈압, 요실금, 변비 등의 자율신경계 이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치료

    알츠하이머병에서 사용하는 인지기능 개선제가 흔히 쓰입니다. 느려져 있는 움직임을 돕기 위하여 파킨슨병 약이 쓰입니다.

    [ 전두측두엽 치매 ]

    전두측두엽 치매는 전두엽이나 측두엽의 앞쪽에서부터 진행되는 치매입니다. 인간은 많은 말을 하면서, 많은 것을 절제하고, 많은 것을 생각하고, 많은 것을 판단하며 살아갑니다. 우리를 인간답게 해주는 이러한 기능들을 대부분 뇌의 앞쪽 (전두엽과 측두엽의 앞쪽)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말을 이상하게 하거나, 참을성이 없어지거나, 판단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전형적으로 중·후반 성년기에 존재하며, 45-64세의 연령층이 전체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의 60%를 차지합니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전체 치매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후 부검한 치매환자에서 병리학적 진단의 5-10%에 해당합니다.

    1. 원인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들의 경우 뇌의 앞쪽이 전체적으로 작아져있으며, 현미경으로 관찰할 경우 픽체(Pick body)라는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전두측두엽 치매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 중 40%는 전두측두엽 치매의 가족력이 있으며 10%의 환자가 상염색체 우성의 유전을 가지고 있어 유전적인 요인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2. 특징증상

    기억력의 저하보다 언어, 절제, 판단, 사고 등의 기능들의 저하가 먼저 나타나는 것이 전두측두엽 치매의 특징입니다. 이에 따라 무례한 행동을 하거나,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부적절한 기분변화를 보일 수 있으며, 가족들이 보기에는 성격이 변한 것 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혹은 말을 하는데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드문 경우 몸을 움직이는데 장애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위에 치매가 발생할 경우 절제력이 저하되어 참지 못하고 화를 내거나, 성적인 행동을 공공연히 나타내고,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때론 쓸데없는 물건을 마구 수집하는 행동도 나타냅니다.

    3. 치료

    알츠하이머병에서 주로 쓰이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 ACEI)가 전두측두엽 치매의 치료에도 쓰이나, 효과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충동을 조절하고, 기분을 조절하기 위하여 항정신병약물, 항우울제 등이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 알코올 치매 ]

    알코올은 신경세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며, 장기간 과음을 지속할 경우 이러한 영향이 축적되어 치매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알코올이 신경세포에 주는 영향이 다양하다보니,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치매도 다양합니다. 이 다양한 경우를 모두 포함하여 알코올 치매라 부릅니다.

    알코올 치매는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50대의 비교적 이른 나이에 발생할 수 있으며, 늦게는 70대 이후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1. 원인

    장기간 지속된 과음이 알코올 치매의 원인입니다. 알코올 자체의 독성에 의해 치매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알코올 섭취로 인한 비타민 B1 결핍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음주는 알코올 치매뿐만 아니라 다른 대부분의 치매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2. 특징증상

    알코올이 뇌에 다양한 영향을 주다보니 치매도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계획 세우고 일을 진행시키는 '집행기능(executive function)'에 먼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다른 영역의 문제가 먼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타민 결핍이 주원인인 경우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Wernicke-Korsakoff syndrome)이라 불리는 특이한 양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비타민 B1이 부족할 경우 뇌 세포 기능에 문제가 생기며 초기에 눈 움직임의 문제, 기억력 저하, 비틀거리는 걸음걸이가 나타납니다. 이 시기는 베르니케 뇌병증(Wernicke's encephalopathy)이라 부르며, 집중적인 비타민 공급으로 증세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 만약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코르사코프 증후군(Korsakoff syndrome)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다른 퇴행성 질환과 비슷한 치매 양상을 보이며, 주로 기억을 전혀 못하고 엉뚱한 말을 지어내는 작화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안타깝게도 이 시기는 치료를 해도 효과가 미미합니다.

    3. 치료

    알코올 치매의 경우 가장 중요한 치료는 금주입니다. 술을 끊으면 더 악화되는 것은 막을 수 있으나, 술을 끊지 못할 경우 뇌기능이 점점 더 악화됩니다. 특히나 안주 없이 술만 먹는 음주습관은 매우 해롭습니다. 베르니케 뇌병증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집중적인 비타민 공급이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응급상황이며, 시기를 놓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다른 치매에 쓰이는 약들을 알코올 치매에도 쓰긴 쓰나, 대부분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 초로기 치매 ]

    원인 질환에 상관없이 치매가 65세 이전에 발병한 것을 ‘초로기 치매’라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65세 미만의 치매환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전체 치매환자 중 초로기 치매가 15% 가량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노년기 알츠하이머 치매의 생존기간은 진단 후 평균 10년이지만 초로기 치매는 평균 6년의 생존기간을 보입니다.

    1. 특징

    초로기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은 노년기 치매와 마찬가지로 알츠하이머 치매이고, 원인의 1/3 가량을 차지합니다. 전두측두엽 치매와 같이 노년기 치매에서는 발병 빈도가 적은 치매가 초로기 치매에서는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로기 치매의 경우 인지기능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저하가 생산적 활동이 가능한 연령대에 나타남에 따라 환자는 경력이 단절되고, 피부양자들은 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피부양자가 생산적 활동을 포기하고 환자를 간병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여 초로기 치매는 환자와 피부양자의 향후 삶에 미치는 영향이 노년기 치매보다 광범위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노년기 치매에 비해 초로기 치매에 대한 사회적인 안전망이 미비하다는 점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좌절감이 더 클 수 있습니다.

    2. 원인질환

    - 알츠하이머 치매

    알츠하이머 치매는 초로기 치매의 원인 질환 중 1/3을 차지합니다. 초로기 알츠하이머 치매는 노년기 알츠하이머 치매와 비교하여 시공간지각능력의 손상이 보다 많이 나타나며, 두정엽의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침착이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진행 양상과 경과가 다르기 때문에 초로기 치매의 원인으로서 알츠하이머 치매를 감별할 때에는 가족성 알츠하이머 치매와 비가족성 알츠하이머 치매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성 알츠하이머 치매는 초로기 알츠하이머 치매의 2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가족성 알츠하이머 치매는 비가족성 알츠하이머 치매보다 빠른 진행 경과를 보이고, 보다 어린 연령에 발병하며, 기억력 저하가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또한 가족성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두통, 근간대경련(myoclonus), 보행장애, 경련의 증상이 비가족성 알츠하이머 치매에서보다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는 초로기 치매의 원인 질환 중 두 번째로 흔한 진단으로, 혈관성 치매의 종류 중 특히 상염색체 우성 뇌동맥 질환(cerebral autosomal dominant arteriopathy with subcortical infarcts and leukoencephalopathy, CADASIL)은 초로기 치매에서 중요하게 평가되어야 하는 아형입니다. CADASIL은 19번 염색체의 유전자 변이로 인해 나타나며, 임상적인 소견이나 뇌영상 소견은 소혈관질환성 치매와 유사합니다. 그러나 보다 어린 나이에 뇌졸중이 발생하고, 전조를 동반한 편두통이 흔하게 나타나며, 뇌 MRI에서 백질 병변이 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편두통은 통상 CADASIL의 첫 번째 증상으로 나타나며, 평균 발생 연령은 30대입니다. 이후 일과성 허혈발작과 허혈성 뇌졸중이 60~85%의 환자에게 발생하고, 인지기능의 저하는 실행기능의 저하와 사고 속도의 지연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전두측두엽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는 초로기 치매의 원인 질환 중 세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평균 45세에서 65세 사이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평균 생존기간은 증상 시작부터 6~11년, 진단받은 때부터 3~4년으로 추정됩니다. 전두측두엽의 가족력은 50% 가량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알콜올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는 초로기 치매의 원인 질환 중 4번째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뇌 위축은 50대부터 시작하여 이에 동반된 인지저하도 정상 노화 과정보다 이르게 나타납니다. 알코올성 치매에서 나타나는 인지저하는 자서전적 기억의 감퇴와 작화증이 동반되며, 신경학적 증상으로서 보행 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인지저하는 진행하는 경과 보다는 비슷한 정도로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으며, 금주 뒤에 회복되는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치매의 뇌 영상 소견으로는 전반적인 뇌 위축 양상과 함께 전두엽 부위의 위축이 동반됩니다.

    - 루이체 치매(레비소체 치매)

    루이체 치매는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이라는 단백질에 이상이 생겨 생성된 루이체와 관련이 있는 치매로서, 변동하는 인지기능, 반복적인 환시, 손의 떨림 및 뻣뻣한 움직임 등의 증상을 보이는 파킨슨증이 나타납니다. 루이체 치매는 초로기 치매의 원인 질환 중 4% 가량만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알츠하이머 치매에 비하여 환자와 보호자가 체감하게 되는 증상의 중증도가 심하고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정도가 크기 때문에 초로기 치매 감별 시에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합니다.

    - HIV 감염과 후천성 면역결핍증으로 인한 치매

    HIV 감염과 후천성 면역결핍은 감염뿐만 아니라 인지저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HIV 감염으로 인한 치매의 경우 사회적 위축과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저하, 무감동, 우울증과 인지저하가 함께 나타납니다. 인지저하는 주로 삽화성 기억 감퇴와 사고처리 속도의 저하, 주의력의 저하로 나타나나 언어기능은 상대적으로 보존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HIV 감염으로 인한 치매는 임상 경과가 진행될수록 균형 감각의 저하와 손떨림, 과반사, 근경련, 전두엽 손상 징후, 실금증, 경련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HIV 감염으로 인한 치매도 40세 이하의 감염자 중에서는 25~30%에서, 50세 이상의 감염자 중에서는 90% 이상에서 경도인지장애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 독성 물질 - 대사성 질환으로 인한 치매

    초로기 치매에 대한 원인 질환을 감별할 때 독성 물질의 중독과 대사성 장애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합니다. 납, 비소, 수은과 같은 중금속 중독은 뇌 손상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기억저하 및 의식상태의 변화, 과민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비타민 B12 결핍과 갑상선 저하와 같은 대사성 질환은 치료를 통해 질환이 호전될 경우 인지장애도 회복되는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초기 평가 시에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 전신 질환으로 인한 치매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에서 나타나는 자가 면역질환으로서, 어린 연령대에서 주로 발병합니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65%에서 인지저하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기억력과 실행 능력의 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원발성, 전이성 암도 뇌 내 병변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중증도의 인지저하를 일으킵니다. 암 병변 자체로 인한 영향 이외에도 종양부수증후군도 인지저하에 영향을 미치며, 환각, 성격변화, 간질 증상이 동반됩니다.

    - 기타 원인으로 인한 치매

    의식 소실이 동반될 정도의 두부외상으로 인해 뇌 손상이 생기면 이후 만성적인 인지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가벼운 두부외상도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인지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두부외상으로 인한 치매는 젊은 연령대에서 다발하는 교통사고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로기 치매의 감별진단으로서 고려해야 합니다.

    정상압 수두증은 뇌실 내 뇌척수액의 생성, 순환, 흡수 과정의 문제로 인해 뇌척수액의 용량이 늘어나면서 발생합니다. 주로 발을 끄는 발걸음과 반복되는 낙상, 실금 장애의 임상증상이 동반되고, 기억력 저하, 사고처리 속도 및 실행능력의 저하와 같은 인지기능 장애를 나타냅니다. 치료를 통하여 뇌실이 정상 크기로 돌아가면 정상압 수두증의 임상증상이 완화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2. 치료

    초로기 치매는 다양한 평가를 통해 조기에 치료가 가능한 원인을 감별하고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B12, 엽산 결핍과 갑상선 저하와 같은 대사성 질환과 정상압 수두증, 우울증으로 인한 인지저하는 조기에 치료가 가능한 대표적인 원인 질환입니다. 비가역적인 원인으로 인한 치매는 그에 부합하는 약물, 비약물적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해서는 노년기 치매와 마찬가지로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연구에 따라 효과에 대한 보고가 다르지만 알츠하이머 치매와 마찬가지로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가 다소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루이체 치매에서는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 특히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이 인지기능과 정신행동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두측두엽 치매의 경우 아세틸콜린분해효소억제제의 치료 효과에 대한 일관된 연구결과 보고는 없으나 탈억제, 무의미한 말이나 운동, 행위를 지속하는 상동증적인 행동, 성격변화, 식이 변화에 대한 일차 선택 약제로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도의 우울 증상, 배회 증상, 반복적인 질문 등은 비약물치료에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환경적, 대인관계적인 요소들을 면밀히 파악하여 환자의 스트레스의 정도를 감소시키고, 환자에게 익숙한 환경을 유지하며,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편안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역성 치매 ]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치매의 원인을 교정하여 완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그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가역성 치매란

    가역성 치매란 완치가 가능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 치매를 말하며 전체 치매의 5-10%가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가 가능한 질환에 의한 치매라 할지라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뇌에 되돌릴 수 없는 변화가 생겨 원인 질환을 치료하여도 치매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매 증상을 보일 때는 빨리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상담문의 : 054-281-0206


    #포항 #포항시 #포항치매 #포항치매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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